잘파세대 뜻과 특징, 잘파를 타겟팅한 잘파는 업계

MZ 세대는 많이 들어보셨죠? MZ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틀어서 부르는 말입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 세대는 모바일 기기 활용을 우선시하고,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특징을 보이며, SNS를 통해 유통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소비 주체로 급부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MZ가 가고 Zalpha(잘파) 세대가 새롭게 뜬다고 합니다.

오늘 글을 통해서는 잘파세대의 뜻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잘파(Zalpha) 의 뜻?

잘파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Z 세대와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Alpha) 세대를 합친 새로운 용어입니다.

기존의 MZ 세대의 범주가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를 아우르다 보니 많게는 30년까지 차이가 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잘파는 이 때문에 새롭게 생겨난 용어입니다.

잘파세대는 아날로그 문화와 콘텐츠에도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르게 이미 디지털 문화에만 익숙한 Z 세대, 알파세대를 함께 묶어 부르기 위해 떠오른 신조어입니다.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스마트폰을 경험한 세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미 다양한 플랫폼을 경험하고, 메타버스, AI 등 최신 기술을 접하며 성장해 왔기에 트렌드의 변화에도 민감하고 거부감이 덜하다고 합니다.

잘파세대는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관과 색깔,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고 합니다.

이전 밀레니얼 세대는 광고에도 영향을 많이 받고, 브랜드 인지도도 매우 중요한 구매 지표 중 하나였죠.

잘파세대는 이러한 것에 영향을 받아 소비를 하기보다는 개인의 기준과 스스로의 가치관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합니다.

미국의 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곧 명품 소비 대열에도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힘입어 잘파세대를 타깃 한 업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패션, 유통, 금융권 등 다양한 업계는 잘파세대의 위와 같은 특징을 고려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에잇세컨즈는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취향을 자연스럽게 나타낼 수 있도록 젠더리스(genderless) 라인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스포츠브랜드 뮬라웨어는 불필요한 염색을 하지않는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출시하여 소비를 통해 사회적인 이슈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패션 브랜드 어그(UGG)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플랫폼에 아이템을 선보이며, 가상공간에서의 팝업스토어를 구현했습니다.

카카오뱅크, KB 국민은행등도 미래 소비의 주체가 될 미성년 고객들을 위해 그들을 타겟으로 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그들이 금융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웹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MZ 라는 용어도 이제야 익숙해진 것 같은데,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용어들은 매번 빠르게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신조어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다른 세대를 서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을 통해 세대 간의 단절이 줄어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